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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애)와 시각, 청각, 안구운동 관여하는 뇌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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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활동에는 일반적으로 뇌신경을 포함한 말초신경계의 역할이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뇌를 포함한 중추신경계가 인지 및 언어기능에 주요하게 작용합니다. 그러나 시각언어나 청각언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각 시각과 청각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또한 시각자극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각 시각과 청각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또한 시각자각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안구운동이 필요하므로 여기에서는 시각, 청각, 안구운동과 각각에 관여하는 뇌신경을 살펴봅시다.

 

1. 시각: 시신경, 말초단계에서 2번 시신경에 의하여 이루어집니다.

 

시각은 시야에 제시된 언어자극을 처리하여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 감각이다. 시각의 처리는 말초 단계에서

2번 시신경에 의하여 이루어집니다. 시신경은 '눈'과 관련된 총 4쌍의 뇌신경(2번, 3번, 4번, 6번) 중에서 유일한 감각신경으로서, 시야에 있는 시각자극 정보를 대뇌로 전달합니다. 시각정보가 대뇌피질의 일차 시각영역에 도달하려면 다음의 경로를 거칩니다. 

 시야의 시각자극은 동공을 통해서 시야별로 분리되어 망막에 전달됩니다.

예컨대, 시야의 좌측은 좌측 망망의 비측(즉, 안쪽)과 우측 망막에 축두측(즉, 바깥쪽)에 상하가 뒤집어진 시상으로 맺히게 됩니다. 이어서 좌우의 시신경은 x자형의 시신경 교차에서 엇갈리게 되고, 우측 시각로(시삭)를 형성합니다. 시각로는 중뇌의 우측 상구와 시상에 있는 우측 외측무릎체로 연결되고, 이어서 우반구 후두엽에 있는 일차시각영역(즉, 시각중추)까지 도달합니다. 반대로, 시야의 우측은 좌측 망막의 측두측과 우측 망막의 비측에 상하가 뒤집어진 시상으로 맺히게 됩니다. 좌우 시신경이 시신경 교차를 거쳐 좌측 시각로를 형성하고, 좌측 상구와 좌측 외측무릎체를 거쳐 좌반구 후두엽의 일차시각영역까지 시지각정보가 전달됩니다.

시각장애는 '눈'으로부터 대뇌피질의 '시각중추'이르기까지의 경로상 어느 지점이 손상되는가에 따라 장애의 특색이 달라집니다. 우측시각로나 시각로 이후의 중추영역에 병변이 있으면 대측시야인 좌측 시야의 자극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장애를 유발합니다. 이러한 장애를 동측성 반맹증이라 하고, 시야결손 쪽과 편마비 쪽이 동일하여 편마비가 있는 사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 우뇌 손상 환자에게 언어검사를 할 때 좌측 시야의 자극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반공간 무시증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이때에는 환자에게 온전한 시야 쪽으로 시각자극을 옮겨서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청각: 8번 와우-전정신경

8번 와우-전정신경 소리를 듣게 해 주거나 평형감각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이러한 기능이 각각 와우핵, 진정핵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청각과 관련된 와우신경 부분에 대해서만 알아보기로 합니다.

 

와우담당의 신경경로

귀의 감각수용기(달팽이관)에서 받아들여진 소리신호는 와우신경을 통해 귀와 같은 쪽(동측)의 배쪽 와우핵과 등쪽 와우핵에 도달합니다. 이때 배쪽 와우핵은 고주파의 신호를, 등쪽 와우핵은 저주파의 신호를 처리합니다. 감각수용기부터 와우핵까지가 제1감각신경세포로서의 와우신경이며, 그 길이가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제 2감각신경세포는 와우핵으로부터 상올리브핵까지입니다. 제2감각신경세포는 대부분이 배쪽 와우핵으로부터 중심선을 지나 반대쪽(대측)으로 건너가 상올리브핵에서 연접하며, 일부는 중심선을 건너지 않고 같은 쪽의 상올리브핵에서 연접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청각자극 대부분이 중심선을 건너 처리되는 경로를 거치므로 우측 귀에서 들리는 청각신호는 좌측 뇌로 전달되고, 좌측 귀에서 들리는 신호는 우측 뇌로 전달되는 것입니다. 

 상올리브핵으로부터의 신경세포 뿐만 아니라 등쪽 와우핵으로부터의 신경세포는 중뇌의 하구에서 연접하는데, 이때 형성되는 섬유다발을 외측섬유띠라고 합니다. 하구로부터의 축삭은 시상의 내측무릎체에서 연접하며 측두엽에 있는 일차청각영역까지 이어집니다. 이러한 '귀'로부터 '일차청각영역'까지 전달되는 경로는 여러 차례의 연접과정을 거칩니다.

  한편, 양쪽 대뇌피질의 청각영역은 말소리 자극에 대해 다른 반응도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양쪽 귀에 동시에 같은 길이와 강세와 말소리 자극(예컨대, 왼쪽 귀에 /타/, 오른쪽 귀에 /가/)이 주어지는 이분청취상황에서 오른쪽 귀로 전해진 자극을 더 잘 알아채는 오른쪽 귀 강점현상을 보입니다. 이는 좌측 대뇌피질의 청각영역이 오른쪽 귀로 전해진 말소리를 처리하는 데 더 전문화된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안구운동: 3번 동안신경, 4번 활차신경, 6번 외전신경

시각적으로 제시되는 언어자극을 어려움없이 처리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안구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안구운동에 관여하는 뇌신경은 총 3번 동안신경, 4번 활차신경, 6번 외전신경입니다.

 

3번 동안신경 : 4쌍의 외안근육을 조절하여 안구운동을 관장

동안신경은 총 6쌍의 외안근육 중에 상사근(4번 활차신경에 의하여 조절됨)과 외직근(6번 외전신경에 의하여 조절됨)을 제외한 4쌍의 외안근육을 조절하여 안구운동을 관장합니다. 4쌍의 외안근육에는 상직근(위-안쪽 운동), 하직근(아래-안쪽 운동), 내직근(안쪽 운동), 하시근(위- 바깥쪽 운동)이 있습니다. 여기서 직근은 안구의 수직운동과 수평운동에 관여하고, 사근은 회전운동을 담당합니다. 안구 움직임에 관련된 신경핵은 중뇌의 상구 높이에 있는 동안핵입니다. 따라서 동안신경이나 동안핵이 손상되면 담당하는 안구의 운동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한편, 동안신경은 상안검거근(눈꺼풀 올림근)의 수축에도 관여하며, 상안검거근이 마비되면 윗눈꺼풀(즉, 상안검)을 자발적으로 치켜 올리지 못하여 눈꺼풀이 내려앉는 안검하수라는 증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안검하수는 중증근무력증 환자들에게서 관찰되기도 합니다.

 

4번 활차신경:외안근육의 운동에 관여

활차신경은 상사근이라는 외안근육의 운동에 관여합니다. 상사근의 역할은 안구를 아래-바깥쪽으로 향하게 조절하는 것입니다.

 

6번 외전신경 :안구의 외전운동에 관여

외전신경은 외직근을 움직이게 하여 안구의 외전운동, 즉 안구를 바깥쪽(옆쪽)으로 향하게 하는 기능에만 관여하는 운동신경입니다. 뇌교 안의 제4뇌실 바닥에 위치한 외전핵으로부터 외전신경의 축삭이 이어집니다. 뇌교의 병변은 마비성 사시를 유발하는데, 한쪽 뇌교가 손상되면 사물이 2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 현상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한쪽 뇌교의 손상에 따라 실조형 마비말장애로 의뢰된 환자가 안대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종종 관찰할 수 있습니다. 복시가 있을 경우에는 손상된 방향에 있는 자극을 보려고 할 때 복시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므로 한쪽 눈에 안대를 착용하여 건재한 눈으로 시야에 있는 목표 사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전공서적, 언어병리학의 신경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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